양세종, 오늘(12일) 입대➝"건강하게 다녀올 것..마음으로만 배웅해주길"(전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12 10: 42

배우 양세종이 오늘(12일)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하는 가운데, “마음으로만 배웅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양세종은 12일 오후 훈련소에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에 배치돼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양세종은 입대에 앞서 지난 1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사랑하는 여러분, 세종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기며 직접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입대 당일 현장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미리 팬들에게 인사와 당부의 말을 남긴 것. 

양세종이 무대 앞으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먼저 양세종은 팬들에게 “입대와 더불어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라며, “지금은 모두들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이니 마음으로만 배웅해 주셨으면 좋겠다. 저를 직접 배웅해주고 싶으신 여러분들의 마음은 알지만, 부탁 꼭 꼭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피하자는 의미였다.
배우 양세종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로비에서 진행된 '2018 SBS 연기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이어 양세종은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더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날을 기약하며 잘 다녀오겠다”라고 입대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또 양세종은 “항상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지금까지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다. 꼭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라며, “여러분 모두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직접 배웅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클 팬들을 위해 당부의 말과 함께 인사를 남긴 양세종의 각별한 팬사랑이 전해졌다. 
양세종은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로 데뷔했으며,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조연으로 발탁돼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이후 드라마 ‘듀얼’,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나의 나라’에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해왔고,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OSEN=박준형 기자 ] 23일 서울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양세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다음은 양세종의 입대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세종입니다. 입대와 더불어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들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이니 마음으로만 배웅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를 직접 배웅해주고 싶으신 여러분들의 마음은 알지만, 부탁 꼭 꼭 지켜주세요.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더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날을 기약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항상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지금까지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꼭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길 바랄게요.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