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 남윤수 "시즌2 무조건 참여하고 싶다..인생에 한 획 그은 작품"[인터뷰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5.12 12: 18

 '인간수업'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남윤수가 시즌2에 대한  참여 의지와 함께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남윤수는 12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화상 인터뷰에 참석했다. 남윤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검은색 상의를 입고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우리 사회의 나쁜 현실과 10대들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그리며 이 시대에 필요한 강렬한 질문을 던졌다.

넷플릭스 제공

'인간수업'에서 남윤수는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등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남윤수는 "김동희는 항상 긴장감을 주는 배우였다"라며 "정다빈은 평소에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 였지만 촬영장에서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서 놀랐다. 박주현 역시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한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넷플릭스 제공
남윤수는 '인간수업'을 통해서 최민수, 김여진 등의 배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남윤수는 "최민수와는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없었지만 촬영 현장에서 최민수가 기태 역할을 하는 배우가 누군지 찾아서 짧게 대화를 나눈 것이 기억에 남는다. 김여진은 제가 긴장하는 것을 보고 긴장을 하지 말라고 따스하게 조언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인간 남윤수와 정반대의 모습을 한 기태를 연기하면서도 그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남윤수는 "기태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며 "다른 배우들에 비해 감정적으로 연기하기 편했다. 저답게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남윤수에게 있어서 '인간수업'은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남윤수는 "처음 대본을 읽고 우리 주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드라마를 보고 많은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남윤수에게 있어서 '인간수업'은 어떤 작품일까. 남윤수는 "제 인생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시즌2를 한다면 무조건 참여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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