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 남윤수 "롤모델은 디카프리오..다양한 모습 보여줄 것"[인터뷰③]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5.12 12: 17

넷플릭스 '인간수업'의 남윤수가 배우로서 각오와 함께 닮고 싶은 롤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윤수는 12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화상 인터뷰에 참석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우리 사회의 나쁜 현실과 10대들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그리며 이 시대에 필요한 강렬한 질문을 던졌다.

넷플릭스 제공

남윤수는 '인간수업'에서 민희(정다빈 분)의 남자친구 이자 일진인 기태 역을 맡았다. 기태는 일진으로서 양면적인 모습을 가진 캐릭터로 현실감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인간수업'은 지난달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우리나를 포함한 전세계에 공개됐다. 남윤수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저를 알릴 수 있어서 좋다"며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저의 다른 모습을 보여준 다는 것도 좋았다. 많은 동료 배우,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남윤수가 연기한 기태는 오토바이 액션을 포함해 많은 분량의 액션연기를 소화했다. 남윤수는 "제가 몸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저도 안다치고 다른 사람을 다치지 않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 제가 다치거나 다른 사람이 다치면 촬영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평소에 할 수 없던 행동을 한다는 것은 매력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넷플릭스 제공
남윤수는 드라마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을 위해서 면허까지 땄을 만큼 열심히 노력했다. 남윤수는 "오토바이 타는 장면을 찍을 때는 정말 긴장이 많이 됐다"며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봐도 긴장한 표정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모델을 시작으로 배우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걷기 시작한 남윤수는 디카프리오가 롤 모델이라고 밝혔다. 남윤수는 "모델과 배우가 크게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디카프리오가 롤 모델이다. 어릴 적 스타가 아니라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가 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의 인터뷰를 보고 공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남윤수의 차기작은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이 출연을 확정지은 tvN '산후조리원'이다. 남윤수는 '산후조리원'에서 인사성 밝은 택배맨 역할을 맡는다. 남윤수는 "일반적이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남기고 인터뷰를 마쳤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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