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하던 가수 길이 '아빠본색'으로 방송에 복귀한다.
12일 채널A 관계자는 "길 씨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 출연한다. 17일 방송에 처음으로 노출되고 이후 정식 분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길 씨가 최근 '아빠본색' 출연을 결정하고 첫 촬영을 진행했다. 아직 고정 멤버로 합류한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 등장할 예정이다"라며 "17일 방송에서는 티저 수준으로 짧게 노출된다. 정식 분량으로 등장하는 것은 다다음주부터"라고 설명했다.
길은 래퍼 개리와 함께 듀오 그룹 리쌍으로 활동한 가수다. 그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다양한 예능에 등장하는 등 사랑을 받았으나 2017년 음주운전으로 자숙했다. 그는 지난 1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장모님과 함께 출연해 결혼과 득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아빠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일상과 공감 토크를 보여주면서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소유진이 MC를 맡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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