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1위"...'정희' 뉴이스트, 예능→차트 다 점령할 컴백 기세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12 14: 12

보이그룹 뉴이스트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예능감과 입담, 컴백에 임하는 각오까지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뉴이스트(아론, JR, 민현, 백호, 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는 올해로 데뷔 9년 차를 맞았다. 이에 '정희' DJ 김신영은 "제가 뉴이스트 데뷔 무대를 봤다. 그런데 벌써 9년이나 됐냐"며 감격했다. 

이어 뉴이스트는 장수 비결에 대해 "워낙 많이 싸워봐서"라고 입을 모았다. JR은 "워낙 어릴 때부터 같이 보기도 했고 많이 싸웠다. 사소한 것도 싸워보고 큰 것도 싸워봤다. 별의 별 일로 다 싸워서 이제는 싸울 일이 없다. 서로 존중하는 걸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제가 강력하게 미는 2020년 예능 치트키"라며 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얼마 전에 섭외 요청 와서 렌이랑 같이 하고 싶다고도 했다"며 렌과의 예능을 꿈꿨다. 이에 기대에 부응하듯, 렌은 윙크부터 익살맞은 표정과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정희' 분위기를 달궜다. 
하루 전인 11일 뉴이스트가 컴백쇼를 진행하며 8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상황. 민현은 "준비할 게 굉장히 많았는데 최근에 팬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저희 이름을 걸고 하는 거니까 욕심도 났다"고 밝혔다. 
JR은 "욕심이 너무 많이 들었다. 준비도 다른 때보다 열심히 했다. 두 번 할 걸 네번 하는 식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백호는 "민현이 말 대로 만날 기회가 없어서 이번 컴백이 심심하면 어쩔까 걱정했는데 컴백쇼를 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거들었다. 
이처럼 그룹의 이름을 건 컴백쇼를 진행하기까지 9년의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쌓아온 뉴이스트다. 특히 활동 중 다양한 스타들을 만나며 오랜 활동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렌은 "포스에 놀랐던 건 CL 선배님이다. 호피 같은 걸 입고 힐 신고 걸어가시는데 쭈뼛거리면서 인사했다. 그 포스를 잊을 수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또한 그는 "우아했던 사람은 나나 누나다. 저희 회사 누나라 연습실에서 뵀는데 민낯도 예쁘시더라"라고 감탄했다. 
민현은 "시사회에 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정우성 선배님을 뵀다. 사람이 아닌 줄 알았다. 엘리베이터가 꽉 찼는데 그 중에서 가장 빛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JR은 "저는 어릴 떄부터 좋아한 아이유, 태연 선배님 시상식에서 뵀는데 너무 좋았다. 너무 예쁘시더라"라며 감탄했다. 
또한 백호는 "저는 유재석 선배님이 기억에 남는다. 너무 똑같았다. TV에서 본 모습이랑 실제로 본 모습이 너무 똑같았다. 데뷔 초에 저희 밥도 사주셨다"고 말했다. 아론은 "완전 데뷔 초에 막 데뷔했을 때 같은 샵에 다닌 배우 한채영 씨를 보면서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설렘을 딛고 컴백한 뉴이스트의 목표는 1위였다. 렌은 "1위를 한번 하고 싶다"고 했다. 민현은 "재미있는 1위 공약도 걸었다. 앨범 주제가 '밤’이다. 1위하면 무대에서 밤을 까서 먹겠다. 꼭 지키고 싶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보는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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