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내기골프 논란 사과 "올바르지 못한 행동, 실망시켜 죄송"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12 15: 26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을 사과했다.
차태현은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제작발표회에서 내기 골프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앞서 차태현은 지난 3월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차태현과 김준호 등이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돈을 두고 골프를 친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어난 것.

OCN 제공

차태현은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고 생각했떤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너무나 부끄럽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내기 골프 논란에 사과한 차태현은 출연 중이던 KBS2 ‘1박2일’, MBC ‘라디오스타’ 등에서 모두 하차하며 자숙의 기간을 가졌다.
사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번외수사’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식석상에 선 차태현은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었다”며 “올바르지 못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들과 팬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번 일을 통해 바른 행동을 하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번외수사’는 범인 잡는 꼴통 형사 진강호(차태현)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 강무영(이선빈)을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이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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