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가 최근 강원도 양양의 한 클럽에서 공연을 펼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대중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12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송민호는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송민호 측은 "앞으로 더욱 유념하여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 당부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위너 송민호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군의 한 클럽을 찾아 미니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송민호가 DJ 박스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진까지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특히 해당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었던 터라 대중들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최근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연예인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
"잘못한 건 인정하고 비판받아야 마땅하다"는 누리꾼들의 요구에 과연 송민호는 해당 클럽 공연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며 대중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늘(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2명은 국내 발생, 5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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