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수미네 반찬’ 마지막 요리를 아쉬워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평소보다 일찍 세트장에 도착했다. 그는 자신이 2년간 사용한 조리도구를 만지며 마지막 촬영을 섭섭해했다.
김수미는 평상에 앉아 “처음부터 감독님한테 평상으로 해 달라고 했는데. 벌써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싱숭생숭하네”라며 지난 2년을 곱씹었다.
이는 김수미의 수제자인 장동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다음 주 이날은 어떻게 해야 하냐”며 아쉬워했고 김수미를 위한 봉투를 준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됐다.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동민아 보고 싶으면 전화해. 이제는 내가 나이가 들어서 더 할 기회가 없지. 이젠 손 놔야지. 동민아 잘 부탁해. 동민아 내가 생각보다 돈이 없어"라고 매달렸다.
장동민은 김수미에게 어깨를 으쓱거리며 티키타카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녹화에는 '할배 특집'으로 김용건, 전인권, 임현식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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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미네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