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허경환→김영희, #핑크무비 #유행어 #평화주의자 거침없는 입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13 00: 11

허경환, 김영희, 춘자가 '스탠드업'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12일에 방송된 KBS2TV '스탠드UP!'에서는 허경환, 김영희, 춘자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허경환은 “부산에서 레크레이션 MC를 하다가 신동엽 선배님의 추천으로 개그맨이 됐다”며 “개그도 잘 모르고 껍데기 하나로 살아남았다”고 운을 띄웠다. 

허경환은 "PD님이 바뀌고 '봉숭아 학당'이 부활했다. 신인들은 새 캐릭터를 짜오라고 하더라. 그때 정범균이 우리 옆집에 살았다. 하루는 캐릭터 다 짰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나 지금 다 짜려고 하고 있는데~ 니가 와서 못했다라고 했다. 범균이가 그때 이걸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허경환은 "있는데만 3,4년동안 했다. 한 선배가 내게 넌 있는데만 없으면 없는데라고 하더라.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하루는 술에 취해서 집에 가는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실수로 방지턱을 너무 세게 지나가서 머리를 박았다. 기사님 왜 그러시냐 했더니 바로 이 맛 아닙니까 하시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영희는 "영화 유료채널을 구독했다. 나는 한국 에로 영화를 너무나 좋아한다. 그냥 장르중 하나다. 핑크 영화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너무 열심히 봐서 최애배우가 생겼다. 배우 민도윤씨다. 밤새 나오는 분이다 정말 대단하다. 그냥 틀면 그 사람이 나온다. 항상 의상비도 없이 출연한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작품이 신작이 없길래 SNS를 검색했더니 나오길래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바로 답장이 오더라. 지금은 밥도 먹고 친해져서 소울메이트가 됐다. 걔랑 길을 걸으면서 느낀건데 남자들이 더 많이 걔를 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이날 춘자는 "나는 평화주의자다. 싸움도 싫어한다. 99%가 여자팬이다. 팬들에게 위로를 받고 기운을 받고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춘자는 "팬들이 자꾸 욕을 해달라고 한다. 이상한 사람들은 아니고 내 욕을 듣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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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스탠드UP!'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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