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영탁, 정동원X남승민 트롯 족집게 과외→고3 첫 뽀뽀 고백[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5.13 06: 52

영탁이 정동원, 남승민에게 든든한 형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트롯의 맛’에선 '미스터트롯’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탁-정동원-남승민이 등장했다.
정동원과 남승민은 슈트를 입고 병원에 공연 봉사활동을 하러갔다. 특히 두 사람은 트로트곡을 열창하며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힘을 북돋았다. 더욱이 정동원은 색소폰 연주까지 들려줬다.

아내의 맛 영탁

아내의 맛 정동원 남승민
이후 정동원과 남승민은 영탁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남승민은 “’미스터트롯’의 효과로 대학교에 트롯학과가 많이 개설됐다”며 입시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교수 출신인 영탁은 놀라면서도, 남승민의 노래를 세밀하게 평가해줬다. 이어 영탁은 호흡부터 리듬 등 트로트를 잘 부르는 비법을 알려줬다.
특히 영탁은 맛깔나는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 출연진도 영탁의 족집게 과외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내의 맛 영탁
그러면서도 영탁은 “음악에 정답은 없다. 너희는 충분히 잘한다”고 응원했다. 스튜디오 출연진은 “영탁이 왜 잘되는지 알겠다” “나도 영탁에게 배우고 싶다”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탁은 레슨 후 정동원, 남승민과 식사를 하며 연애사도 들려줬다. 영탁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여자친구를 처음 사겨봤다. 남중, 남고를 나와 잘 몰랐다. 그래서 빨리 헤어졌다”라며 “고3 때 첫 뽀뽀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동원은 “유명해지니까 전화왔다는 사람은 누구냐”라고 영탁의 연애사를 폭로했다. 영탁은 민망해하면서도, 다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아내의 맛 영탁
영탁은 “여자친구와 헤어질 때 그냥 보내기가 싫었다. 여자친구도 쭈뼛쭈뼛 기다리는 느낌이 있었다"면서 "내가 한번만 더 돌아봤을 때 여자친구가 있으면 달려가야싶었다. 여자친구가 아직 있더라. 바로 달려가서 입에 뽀뽀를 했다. 그러고 ‘들어가!’라고 말한 뒤 도망갔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영탁은 정동원, 남승민에게 어울리는 곡도 추천했다. 자신이 직접 작업했던 것. 영탁이 만든 노래는 단숨에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정동원, 남승민이 함께 듀엣을 결성할지, 또 영탁의 곡을 부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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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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