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이용규 선수의 아내인 배우 유하나가 백화점 직원의 태도를 지적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유하나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아버님 생선 사러 백화점 갔다가 오랜만에 셔니도 없고 해서 허니랑 이리저리 구경하는데 처음 들어가는 매장에 처음 보는 직원이 위아래로 훑어봤다. 기분이 상당히 상당히 더러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 친절한 직원들이 있는 반면 겉모습만 보고 손님에게 친절과 불친절이 나뉘는 직원들도 있다”며 “왜 그럴까 예전부터 진짜 궁금하다. 너무 집에 있다 막 나온 것 같아서 그랬나”라고 불쾌함을 표현했다.
또한 유하나는 “세상에. 앞으로 이 매장엔 근처도 안 가야지 다짐하고 나왔다. 사람을 왜 겉으로 판단해? 그리고 뭘 훑어보고 난리? 왜 그럴까요. 저랑 같은 기분 느끼신 분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와 같은 기분 든 적 있어서 욕 나올 것 같으신 분 댓글 써주세요. 욕 대신 차인표님의 분노의 양치질이나 하며 풀자는 끼워 맞추기 식의 위로로 입안 개운한 치약을 10분께 보내드릴게요. 급이벤트. 큭 저 오늘 예민해요”이라며 댓글 이벤트를 받았다.
유하나는 최근 자신의 SNS을 통해 치약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날 경험한 일을 관련지어 이벤트를 했다.
하지만 유하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아들이 이를 닦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이벤트 게시글이 어디 있냐고 찾는 네티즌이 있었고, 유하나는 DM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유하나는 이용규와 2011년 결혼해 2013년 첫 아들 도헌 군을 얻었다. 그리고 지난해 6년여 만인 지난 7월 21일 둘째 아들 시헌 군을 얻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유하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