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달라졌다. 4주 만에 체중 14kg을 감량하며 대대적인 다이어트에 도전한 것. 아이들을 위해 짧은 시간에 몰라보게 달라진 그를 향해 응원과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
13일 샘 해밍턴은 한 다이어트 전문 업체와 함께 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들에는 체중 120kg에 달했던 샘 해밍턴의 과거 모습과 4주 만에 14kg을 감량한 그의 모습이 동시에 담겼다. 과거라고는 하지만 불과 4주 만에 몰라 보게 달라진 그의 근황이 대중의 시선을 모았다.
업체에 따르면 샘 해밍턴은 이번이 첫 다이어트가 아니다. 그는 과거 수많은 다이어트를 반복했으나 실패했다. 중간에 포기하거나 성공해도 요요현상이 생겼다는 것. 결국 연속된 실패로 지친 샘 해밍턴은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상황에 처했다.
샘 해밍턴의 다이어트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다이어트를 반복했었지만 결국 중간에 포기하거나 요요가 오면서 계속된 다이어트 실패를 경험하게 됐고 결국 한번도 날씬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샘 해밍턴은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혹독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다이어트를 포기한 채 지내다 보니 체중이 120kg까지 찌게 됐고 이렇게 지내다 가는 건강까지 안 좋아지게 되고 결국 몸에 무리가 올 것 같았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비화를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육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체중이 늘어나게 되면서 체력적으로도 많이 무리가 오는 것을 느끼게 됐고 아이들에게도 살찐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느꼈다"며 "사랑하는 아이들과 오래 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샘 해밍턴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아들 윌리엄, 벤틀리 형제와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아이들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샘 해밍턴을 향해 '슈돌' 팬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샘 해밍턴은 최근 4주 만에 내장지방이 204.6cm2에서 167.2cm2로 37.4cm2나 빠지고 복부 둘레도 129.1cm에서 117.8cm로 11.3cm나 줄었고 건강지수도 58에서 88로 모든 데이터가 다 좋아지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에는 중간에 실패없이 40kg 이상 감량할 계획이라고.
샘 해밍턴은 "지금 나오는 '슈돌'은 4주 전에 녹화한 방송이라 현재 모습이 아니다.14kg 감량한 지금 모습은 아마 3~4주 뒤 방송에 나올 것 같다”며 “방송 모습과 달라도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슈돌'을 통해 확인할 샘 해밍턴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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