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PD 측 "학폭 피해 주장인 허위사실 유포 고소..추가 법적조치"(전문)[공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13 11: 32

이원일 셰프의 약혼녀 김유진 PD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학교폭력 의혹을 주장한 이들을 고소했다. 
김유진 PD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제현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 김유진은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표한 가해자들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2020년 5월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소인은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이 처음 유포되었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는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으로 인하여 고소인이 피고소인의 허위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말았다. 이에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라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또 “고소인은 허위사실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었기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해당 언론들에 기사 삭제를 요청하였고, 허위사실임을 인정한 국내 매체 3곡, 뉴질랜드 매체 1곡은 이미 기사를 삭제했거나 정정보도할 뜻을 밝혔다”라며, “하지만 아직도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표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하기로 했다. 법률대리인은 이미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된 고소인에 대한 허위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 및 증인을 확보하여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민사소송 등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언론을 통한 소모전이 아닌 법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며, 고소인은 고소인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및 고소인이 관련되지 않은 사건을 거짓으로 기사화 또는 공론화하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김유진 PD가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일 게재되면서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동시에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고, 함께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도 하차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김유진 PD는 다시 한 번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지난 4일 김유진 PD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김유진 PD의 가족들은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김유진 PD 측 입장 전문
고소인 김유진은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표한 가해자들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2020년 5월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인은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이 처음 유포되었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는 급히 사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으로 인하여 고소인이 피고소인의 허위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말았습니다. 이에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하였습니다.
고소인은 허위사실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었기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해당 언론들에 기사 삭제를 요청하였고, 허위사실임을 인정한 국내 매체 3곡, 뉴질랜드 매체 1곡은 이미 기사를 삭제했거나 정정보도할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표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법률대리인은 이미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된 고소인에 대한 허위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 및 증인을 확보하여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민사소송 등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언론을 통한 소모전이 아닌 법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며, 고소인은 고소인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및 고소인이 관련되지 않은 사건을 거짓으로 기사화 또는 공론화하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입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원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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