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PD, '학폭' 인정→SNS 사과→허위사실 유포자 고소 "법 판단 기다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13 13: 00

 ‘학폭’ 논란이 불거진 프리랜서 김유진 PD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고소했다.
김유진의 법률대리인은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소인 김유진은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행위에 관해 어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유진과 예비남편 이원일 셰프는 이 셰프의 공식 SNS를 통해 학폭 논란과 관련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던 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부 네티즌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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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법률대리인은 “김유진은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이 처음 유포됐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며 “하지만 사과문으로 인해 피고소인의 허위 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돼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말았다. 이에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기로 했다”며 “저희는 이미 포털사이트,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유포된 고소인에 대한 허위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 및 증인을 확보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민사 소송 등 추가적 법적 조치도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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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대리인은 이어 “앞으로 언론을 통한 소모전이 아닌 법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며 “김유진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나 관련되지 않은 사건을 거짓으로 공론화 하는 허위사실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유진 PD는 이원일 셰프의 공식 SNS를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저는 친구들에게 폭언과 폭행으로 상처를 줬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무시했고 이간질했다. 이밖에도 친구들이 상처 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고 과거의 언행을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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