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재영이 남편인 프로골퍼 진정식과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전했다.
진재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처음으로 남편이 내 머리를 잘라주었다. 마지막 미용실에 간 지가 작년8월이니, 무려 10달이나 되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주 사소하거나 일상 속 대단하지않다고생각했던것들이. 가장소중하게느껴지는요즘. 비록, 색종이 가위이지만 삐뚤한 건 중요하지 않으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되어서도 오늘을 꺼내보아야지. 꽃원피스를 입을 껄 그랬다. 진재영 화양연화. 내 인생 가장 아름다운 콘티”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서 진재영은 제주도 집 앞 정원에서 거울 앞에 앉아 남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진재영, 진정식 부부는 2010년 결혼해 2017년부터 제주도에 살고 있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주기까지 여전히 신혼처럼 달달하게 지내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진재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