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박유천 측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기존 6월 배송예정이었던 화보집 'SOMEDAY'가 코로나19로 인해 전체적인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7월로 배송이 연기되었으니 양해 부탁 드린다. 배송에 차질이 생기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화보 일정 연기로 인하여 사인회 또한 일정이 연기됐다. 화보 배송일 및 사인회는 추후에 재 공지 예정이다. 배송 연기로 인해 사전 판매 기간도 변경됐다"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최대한 빠른 시일 이내에 배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4월,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은퇴를 걸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결국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선고받았다.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은 지난 3월 화보집 발간 소식과 함께 팬사이트를 오픈하며 활동 재개를 암시해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또한 박유천은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성실되게 진실되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대중에게 인정을 받지 않을까라는 바람을 갖고 있다"라며 "정말 많이 죄송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과가 전부같다. 내 스스로에 대한 약속이지만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싶다. 열심히 진실되게 살아보겠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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