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트바로티' 김호중, 열일ing..입영 연기→신곡 발표→새 프로그램(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13 20: 41

가수 김호중의 입대 등이 화제로 떠올랐다. 김호중 측은 입영 연기 신청을 한다고 밝힌 가운데, 연기 신청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병역법 상 통산 2년, 5회 내에서 본인이 직접 입영 연기를 신청하면 규정에 의거해 연기 여부 검토가 가능하다.
김호중은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4위에 오른 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이야기와 노래를 선물했고, 지난달 28일에는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발표했다. 신곡 음원 수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전액 기부된다.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호중은 아직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김호중의 병역 이행이 화제로 떠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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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올해 30세(만 28세)인 김호중은 앞서 병무청 신체검사를 통해 상근 예비역 입영 대상이 됐다. 병무청에 따르면 만 29세 경우 내년가지 최대 4차례 추가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 입영 연기는 만 30세, 기간으로는 2년, 횟수로는 5회를 넘을 수 없다.
김호중 측은 입대 및 입영 연기와 관련해 “6월 15일 영장이 나온 상태지만 연기 신청을 할 예정이다”며 “이에 따른 추후 일정과 관련한 활동 계획도 세우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호중 측이 입대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에는 김호중의 입영 연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 매체는 “김호중이 2018년 2월부터 영장을 받아왔으나 여러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 ‘미스터트롯’을 위해 올해 초 입영을 다시 연기했고, 4월 중순 경 입영 연기 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입대에 이어 입영 연기 신청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병무청은 OSEN에 “본인이 입영 연기 신청을 하면 관련 규정상 검토는 가능하다. 법 규정에 따라서 통산 2년, 횟수 5회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며 “여기서 2년이란, 연기 횟수당 일수가 제한되어 있는데, 그걸 합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으로 허용하는 2년, 5회 범위 내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규정에 의거해 연기 여부 검토가 가능하다”며 “이는 김호중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다. 입영하는 모든 이에게 해당하는 내용으로, 특혜를 주는 게 절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 측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입대 연기 기간이 만료됐다는 건 사실무근이다. 지금까지 입대를 3번 연기했다. 횟수로 연기 신청은 5회가 가능하다.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2회가 더 가능하다”고 밝혔다.
병역법 규정상 통산 2년, 5회 범위 안에서 입영 연기 신청이 가능한 것. 김호중은 지금까지 3번 연기했기에 앞으로도 연기 횟수가 남아 있는 상태다. 더불어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추가로 2회가 더 가능하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이후 ‘열일’을 예고했다. 오는 6월 정규앨범 첫 곡인 ‘할무니’를 발표할 예정이며, JTBC ‘위대한 배.태.랑-배가 큰 남자’ 출연 소식을 전했다. 현재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 출연 중이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히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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