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2심에서 각각 형량이 줄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 선고 결과가 담겼다.
앞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1심에서 각각 6년, 5년이라는 중형을 선고 받았던 바.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및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피해자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전날(12일) 열린 2심에서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최종훈은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무엇보다 최종훈의 형량이 절반이나 줄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1심 선고 후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부탁하며 꾸준히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정준영은 합의를 하지 못 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을 향한 자신의 죄를 반성한다는 입장이고, 최종훈은 합의했지만 반성하는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정준영과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은 아니라며 합의 하에 했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두 사람이 2심 선고 결과를 놓고 상고할지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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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