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 재회로 영원한 사랑 이뤘다x돌고돌아 '해피엔딩' 종영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13 21: 31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김동욱과 문가영이 재회했다.  
13일인 오늘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연출 오현종, 이수현, 극본김윤주, 윤지현)'에서 두 사람이 재회했다. 
이날 이정훈(김동욱 분)은 여하진(문가영 분)을 차도에서 마주쳤으나 못 본척하며 서로를 스쳐갔다. 하진 역시 정훈을 알아봤음에도 모른 척하고 돌아섰다. 

미국으로 떠났던 하진이 한국에 돌아왔다. 하진은 하경(김슬기 분)과 함께 한 카페를 찾았다. 
하경이 하진의 기분이 어떤지 물었고 하진은 "좋다"면서 미소 지었다. 정훈은 하진이 살았던 집 주변을 서성거렸다. 
하진은 홀로 길거리 쇼핑에 나섰다. 같은 시각, 정훈도 같은 공간인 서점에 있었다. 정훈이 먼저 하진을 알아봤고, 하진은 조심스럽게 따라갔다. 이때, 눈 앞에 있는 하진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당황, 조심스럽게 안부를 물었다. 
정훈은 "그 동안 잘 지냈어요?"라고 물으면서 한국에 아주 들어왔는지 물었다. 하진은 "그건 아니고, 다시 가봐야한다"고 답했고 사람들 눈을 피해 서둘러 도망치듯 나왔다. 정훈도 하진을 쫓아나왔지만 하진은 이미 떠난 뒤였다. 사실 하진은 정훈이 있던 자리에 다시 왔던 것. 이를 알리없는 정훈은 밖에서만 하진을 찾아헤맸다.
정훈이 아쉬운 마음을 안고 다시 돌아가는 길, 마침 택시와 접촉사고가 났다.마침 그 안에 하진이 타고 있었다. 정훈은 택시에서 내린 하진을 보며 "또 만났네요 우리"라면서 "그러니까 운명인 거죠, 반드시 사랑하게 될 운명"이라며 미소지었다.  
돌고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 하진 역시 과거 정훈과 했던 대화를 떠올렸다. 정훈이 '하루에 세 번이나 같은 장소에서 마주치고 간발에 차로 못 보고 지나치고, 그러다 어이없게 길에서 접촉사고가 난다면'이라 말했었고
하진이 '그러니까 운명인 거죠, 반드시 만나서 사랑하게 될 운명'이라 대답했었다. 정훈은 "우리 지금 운명처럼 만난 거잖아요, 안 그래요?"라고 말했고 하진도 미소지었다. 
정훈이 하진을 집까지 바래다 줬다. 정훈은 자신의 번호가 바뀌지 않았다면서 꼭 연락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은 아까 하고싶었던 말이 있었다"면서 "잘 지내냐고 물었죠, 노력은 많이 했는데 그러질 못 했어요, 하진씨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서"라며 운을 뗐다.
정훈은 "하진씨 마지막으로 본 그날, 몇 번을 거절당하더라도 절대 헤어지지 말자고, 같이 이겨내는 게 행복해지는 길이라 끝까지 매달렸어야 했는데, 하진씨 보낸 그 순간부터 후회했어요"라고 말했다.
하진도 "저도 후회했어요, 앵커님 혼자 두고가버려서 너무너무 미안해요"라면서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정훈은 그런 하진을 품에 안으며서 그제야 미소를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이 하진의 집 앞에 도착했고, 언론들에 휩싸였다. 하진은 "어차피 예상한 일, 걱정하지 마라"면서 "처음부터 앵커님만 보면 되는 거였다, 앵커님이 있으니 하나도 안 무섭다"고 했다. 정훈도 "듬직하죠?"라며 미소지었고,두 사람은 언론들 앞에서 손을 꼬옥 잡으며 당당하게 열애를 인정하며 해피엔딩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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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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