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이 신하균의 치료 제안을 거절했다.
13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는 한우주가 이시준의 치료를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준은 한우주에게 치료를 제안했다. 한우주는 "날 치료해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시준은 "아픈 것을 인정하면 치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우주는 "선생님도 병이 있으시다. 직업병. 사람을 죄다 환자로만 본다. 나는 아픈 게 아니라 성질이 더러운거다. 호의는 고맙지만 내 성격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거절했다.
한우주는 이시준의 뒷모습을 보며 "의사가 영업까지 하냐. 상담받고 있는 걸 얘기할 걸 그랬나"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우주는 앞서 있던 시상식 사건으로 오디션에서 번번히 떨어졌다. 한우주는 결국 공지선(주민경)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하지만 한 손님이 한우주를 알아보고 시비를 걸었다. 화가 폭발한 한우주는 손님을 밀쳤고 손님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 모습을 이시준도 목격했다.
공지선은 "너 제발 그 욱하는 성질 때문에 일 망치고 인간관계 깨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우주는 "나도 오늘 많이 참았다. 참고 참다가 터진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지선은 "너 요즘 상담 받고 있나"라고 물었다. 한우주는 "너도 내가 환자로 보이냐"라고 또 다시 화를 내고 뛰쳐 나가 버렸다.
이시준은 한우주를 만났다. 이시준은 "오디션 또 떨어졌나. 오늘 화나는 일이 많았나보다. 아까 팔 힘이 세더라"라고 말했다. 이시준은 한우주에게 쪽지를 내밀었다. 이시준은 "선물이다. 집에 가서 봐라"라며 "병원 문은 24시간 열려있으니까 언제든지 와라"라고 말했다.
쪽지에는 '처방전 달밤에 체조를 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이시준의 처방전대로 한우주는 달을 보면서 체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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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