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에서 장나라가 난자 동결을 외치며 첫 등장했다.
13일인 오늘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 극본 노선재)'이 첫방송 됐다.
이날 장하리(장나라 분)는 산부인과 병원을 찾았다. 성관계 경험이 있냐는 의사에게 "10년 전, 벤쿠퍼 동계올림픽 때"라면서 미소지었다.
의사는 최근 월경에 대해서도 물으면서 다양하게 질문했고, 장하리는 "결혼할 생각은 없고 임신이 급한 나이라"라면서 "난자 동결보관하려 한다, 건강하고 튼실하게"라고 말해 의사를 당황시켰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말끔한 남성이 하리에게 말을 걸었다. 하리는 자신의 미모가 먹힌 것이라 생각하며 기뻐했으나 그는 갑자기 바바리 코트를 벗으며 하리에게 변태짓을 했고, 하리는 당황하면서도 변태를 저격하며 강하게 복수했다.
하리는 연호(백승희 분)을 따로 만났다. 연호는 난자동결하고 싶다는 하리에게 "요즘 누가 애를 낳냐"라며 신기해했고 하리는 "애를 안 낳겠다는 남자랑 어떻게 결혼을 하냐"라며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재영(박병은 분)은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며 SNS를 활발하게 시작했다. 수철(조희봉 분)과 상희(손화령 분)는 하리가 재영의 SNS를 볼까 걱정했다.
하리는 최강으뜸(장건주 분)을 회사에서 마주치곤 민망해했다. 알고보니 전날 노래방에서 으뜸과 듀엣하며 못 볼꼴을 봤던 것. 이때, 하리는 생리통에 시달렸고 으뜸은 "엄마 생리대 심부름, 생리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 북적이는 사람들에게 "생리통환자에요, 비켜주세요"라고 말하며 길을 텄다.
급기야 엘리베이터도 함께 탄 으뜸. 하리는 부끄러워하며 서둘러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하리는 "눈치 쓰레기"라며 분노하며 도망쳤다.
하리는 한약으로 난임치료가 가능하다는 기사를 보며 이에 항의했다. 하리는 "아무렇지 않게 편집권을 침해하니 나도 아무렇지 않게 드러눕겠다"면서 강하게 나왔다.
팀원들과 함께 다과시간을 가진 하리는 "나 진짜 쉬운여자"라면서 자신을 한탄했다. 연호는 "스튜디오 남자한테 3초반에 반했다"는 일화를 언급, 하리는 "잘생긴건 아니고 그 남자 울고 있었다, 우는 남자 처음봤다"면서 "남자의 눈물은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더라"고 했다.
사실은 연호가 안약을 넣어 가짜눈물을 넣었던 것. 같은 기억 속에서 연호는 "미친 여자 같았다"면서 "작업들어오는 여자 별로"라며 안 좋은 기억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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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