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의 썸남 노정진이 깜짝 등장했다.
13일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박은혜, 김경란, 유혜정, 이지안, 박현정이 부산으로 MT를 떠난 가운데 김경란의 썸남 노정진이 숙소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김태진은 "누나들이 게임을 열심히 하면 초대가수를 초청한다고 했다. 이 분은 '복면가왕' 출신이다"라고 말했다. 초대가수는 복면을 쓰고 등장했다. 그는 다름 아닌 김경란의 썸남 노정진이었다. 노정진은 김경란과 만난지 100일이라며 꽃과 케이크를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태진은 김경란과 노정진에게 막대과자 게임을 제안했다. 게임을 하기 전 김경란은 "나 양치 좀 하고 오면 안되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김경란과 노정진 막대과자 길이를 0.1cm로 뽑았고 노정진은 씩씩하게 다가가 게임을 진행했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이날 '우다사2' 멤버들은 부산을 찾아온 노정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노정진은 "경란씨는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여자다. 솔직히 그게 아니었으면 경란씨를 좋아하지 않았을 것 같다. 연주보다 케이크가 더 좋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경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노정진은 "케이크는 얼마든지 사줄 수 있다. 내가 만들어줄 수도 있다. 어머니가 케이크를 만드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혜는 "경란이가 빵을 만든다고 했을 때 느낌이 달랐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정진은 "엄마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경란과 노정진은 한밤의 데이트에 나섰다. 노정진은 "경란씨 옷만 달라서 내심 기분이 좋았다"라며 "분위기가 좋은데 내가 나가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김경란은 "마스크를 벗고 내가 보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노정진은 "계속 보고 있었다"라고 말해 설레게 했다.
김경란은 "백일이라는 게 묘하다"라며 "백일이라는 걸 잘 보내는 건 내게 너무 좋은 느낌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노정진은 "우리 내일은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곳 가서 데이트를 하자. 내일 내가 경란씨를 빌려도 괜찮지 않나"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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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