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케줄 취소→행사 0개"..'라스' 안지영부터 효정,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피해[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5.14 07: 47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연예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오마이걸은 해외 뮤직비디오 촬영을 취소했으며, 안지영은 한달에 30건 가까운 행사가 취소되고 집에서만 지내야 했다. 이국주 역시도 강연과 쇼핑몰 매출이 떨어지면서 괴로움을 토로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이세돌, 오마이걸 효정, 이국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했다. 이세돌은 24년만에 바둑 기사에 은퇴해서 특별히 초대됐다.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오마이걸 효정은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서 일정이 많이 줄었다. 무엇보다 효정을 속상하게 했던 것은 '살짝 설렜어' 뮤직비디오 두바이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취소 된 것. 거기에 더해 해외 콘서트와 일정이 모두 취소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 기간 역시 짧아질 수 밖에 없었다.
안지영 역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안지영은 "3월 OT와 신입생 환영회, 4월과 5월 페스티벌, 6월부터는 콘서트 등으로 이어가야 하는데, 모두 취소됐다"며 "한달에 행사가 26개였는데 지금은 0개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안지영은 집안에 있는 작업실에 콕 박혀서 작업과 드라마를 본다고 털어놨다. 안지영은 IPTV 결제 서비스에만 한달에 10만원을 쓸 정도로 집순이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이국주 역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수익이 많이 줄었다. 이국주는 "원래 강연이 많이 들어왔는데, 강연들도 모두 취소되서 타격이 있다"며 "쇼핑몰 역시도 밖에 사람들이 다니지 않으니까 매출이 줄었다. 도매시장을 가도 휴업을 하거나 겸업을 하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는 쉽게 가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올 초부터 5월 중순까지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무엇보다 연예계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며 콘서트는 물론 영화 개봉까지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한정 연기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언제까지 이 상황이 이어질지 많은 연예 종사자들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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