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이진혁이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김동욱, 김슬기 등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이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 이진혁이 14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를 통해 OSEN에 촬영 비화를 밝혔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 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이진혁은 이정훈의 보도국 후배인 신입 기자 조일권 역으로 열연했다.
이번 작품은 이진혁이 도전하는 첫 정극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진혁은 안정적인 소화력과 기량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특히 김슬기가 연기한 여하진의 동생 겸 매니저 여하경과 로맨스를 그리며 풋풋한 '막내 커플'로 사랑받기도 했다.
"제가 로맨틱한 사람이 아니라 고민이 많아 어려웠다"고 고백한 이진혁은 "김슬기 선배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예쁜 장면들이 탄생한 것 같다"며 영광을 돌렸다. 그는 "(김슬기 선배님이) 현장에서도 정말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해 두 사람의 돈독함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김동욱 선배님께 정말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진혁은 "연기적인 부분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제가 조언을 구할 때 항상 웃으면서 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김동욱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monamie@osen.co.kr
[사진] 티오피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