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이진혁 "연기→표현 고민 늘어...끝없이 움직일 것"[인터뷰③]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14 11: 25

(인터뷰②에 이어) 이진혁이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연기에 발을 들이며 향후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다잡았다.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이 지난 13일 32회(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 가운데 이진혁은 14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를 통해 OSEN에 종영 소감을 털어놨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 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진혁은 극 중 이정훈의 보도국 후배이자 신입 기자 조일권 역을 맡아 출연했다. 

보이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해 '프로듀스 X 101'의 대세에서 솔로 아티스트까지. 가수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대세' 반열에 오른 이진혁이다. 이로 인해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그런 이진혁에게도 연기는 '그 남자의 기억법'이 처음이었다. 
특히 이진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를 통한 '표현'의 세계에 눈을 떴다. 그는 다시 한번 연기에 도전한다면 시도하고 싶은 장르와 캐릭터에 대해 "독특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에는 어떤 캐릭터든 '내가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저를 찾아주신다면 어떤 작품이라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이진혁의 연기는 '그 남자의 기억법'이 끝이 아니었다. "'여기가 끝이다'가 아닌 끝없이 움직이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이진혁은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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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오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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