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차은우가 신곡 1위 소감에 대해 "활동이 끝나면 멤버들과 회식을 하고 싶다"고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그룹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가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바로 어제 음악 방송에서 아스트로가 1위를 차지했다"며 축하해줬다.
리더 진진은 "엄청 울었다"며 "내가 리더로서 수상 소감을 얘기해야 하는데, 우리 노래가 나오는데 너무 울컥하더라. 너무 긴장해서 인사부터 했다"고 밝혔다.
문빈은 "내가 지금 그 음악방송에서 산하랑 MC를 하고 있는데, 진진 형이랑 나머지 멤버들이 수상 소감을 하면 마무리해야 했다. 그런데 내 목소리가 떨리더라. 참아보려고 했고, 앙코르 곡도 불러야 하는데 다들 울고 있더라. '우리가 1위를 하는 날이 오는구나', 이번 앨범이 1위를 하는 게 의미가 있구나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산하는 "콘서트 때도 그렇고, 안 우는 타입인데, 형들도 그렇고 팬 분들 앞에서 처음으로 울었다. 그동안 쌓아왔던 생각들과 마음들이 한 번에 터졌다. 난 아예 말도 못할 정도로 울었다"고 고백했다.
"1위를 하고 무엇을 먹었냐?"는 질문에 차은우는 "아마도 활동이 끝나고 우리끼리 회식을 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맏형 MJ는 "멤버들이 한우를 좋아해서 한우는 꼭 먹어야 하고, 해산물을 컬래버 해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트로는 지난 4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GATEWAY'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Knock(널 찾아가)'를 공개하면서 가요계에 컴백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BLUE FLAME' 이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멤버 문빈이 합류하면서 완전체로는 1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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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