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전진은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었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예비 신부에게 힘을 받아 확신이 생겼다며 밝히며 ‘신화창조’(팬클럽)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진이 신화 멤버들 중 두 번째 품절남이 된다. 승무원 여자 친구와 결혼하는 것. 세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전진은 손편지로 결혼에 대한 심경과 ‘신화창조’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14일 전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전진입니다”라는 글과 손편지 1장을 올렸다.
전진은 “이렇게 손편지를 쓰려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네요. 신화창조에게 이 소식을 가장 처음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알려드리게 되어서 속상합니다. 그래도 제가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전진은 “어릴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었던 제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제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거란 확신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신화창조 여러분들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오랜 시간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신화창조 여러분. 정말 항상 감사합니다. 저는 항상 더 좋은 모습으로 신화창조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웃으며 활동하겠습니다. 항상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전진은 이로써 신화에서는 두 번째 ‘품절남’이 된다. 앞서 신화에서는 에릭이 배우 나혜미와 2017년 결혼한 바 있다.
전진의 예비 신부는 ‘미모의 항공사 승무원’으로 알려졌지만, OSEN 취재 결과 3살 연하의 아시아나 항공사 승무원으로 밝혀졌다.
전진과 예비 신부는 올 하반기 가을쯤 결혼을 약속했으며, 결혼을 앞두고 예식장 등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진은 오는 9월~10월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전진이 결혼 소식을 전한 뒤 신화 공식 SNS에는 “항상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늘 우리를 기쁘게 해줬던 전진이 평생 꿈꿔왔던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는 축하 글이 올라왔다.
한편, 전진은 1998년 신화 1집 ‘해결사’로 데뷔했다. ‘으샤! 으샤!’, ‘너의 결혼식’, ‘T.O.P’, ‘퍼펙트맨’, ‘브랜드 뉴’, ‘헤이, 컴 온!’, ‘디스 러브’, ‘키스 미 라이크 댓’ 등의 히트곡을 냈다. 전진은 특유의 예능감과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무한도전’, ‘신화방송’, ‘지구방위대’ 등의 예능에서 활약했고, ‘해변으로 가요’, ‘그 분이 오신다’ 등의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