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또 '올하트' 효자등극X영탁·장민호 "부르면 100점" 질투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14 22: 48

임영웅이 '사랑할 나이'로 또 한번 100점 올 하트를 받았다. 영탁과 김호중이 이를 부러워해 웃음을 안겨다. 
14일인 오늘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가정의 달 특집이 그려졌다. 
가정의 달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트롯맨 탑7 멤버들이 시원한 효자송으로 무대를 열었다. 첫곡으로 '강원도 아리랑'을 선곡, 한복을 입고 모두 모여 효자 7형제로 변신했다. 정동원은 "5월은 가정의 달, 아버님 어머님, 만수무강하세요"라며 센스있는 맨트까지 덧붙였다.

원기 회복에 최고인 '효트롯' 대령이었다. 일곱 효자들의 효도전화로 귀호강을 예고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인천부터 전화를 연결했다. 신청자는 "결혼 후 사느라 바빠서 친정부모님을 못 뵈었다"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을 위한 '칠갑산' 노래를 신청했고, 이찬원을 선택했다. 이찬원은 "부모님께 칠갑산만한 효 띄워드리겠다"며 마이크를 잡고 열창했다. 심금을 울리는 찬또배기 이찬원의 감성이 듣는이들의 가슴을 적셨다. 
모두 "처음부터 100점 나올 것 같다"며 기대한 가운데, 첫 효심점수를 공개했다. 무려 98점을 받으며 '효맥'을 터트렸다. 이찬원은 효심 세리머니로 큰 절을 올렸다. 
다음 지역으로 전북을 향했다. 신청자는 임영웅을 선택했다. 7년 전 대장암 수술을 한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신청자는 박서진의 '사랑할 나이'를 선곡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바로 임영웅과도 통화가 됐다. '미스터트롯'을 날 새면서 봤다며 임영웅이 1등하는 것을 보고 좋아서 울었다고 했다. 이에 임영웅도 감사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온 가족이 영웅앓이라고 하자 이를 듣던 영탁은 "영웅이가 조선시대 얼굴인가, 연세 많은 분들이 좋아한다"며 장민호에게 물었고, 장민호는 "약간 선비 스타일같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이 '사랑할 나이'를 부르면서 "지금이 사랑할 나이"라고 말하며 남다른 무대매너로 무대를 흥겹게 열었다. 모두의 궁금 속에서 점수를 공개, 100점으로 효자에 등극했다. 영탁은 "매주 100점이 나와"라며 신기해했고, 김호중도 "영웅이는 부르면 100점이다"며 함께 기뻐했다. 
다음은 해외로 연결했다. 무려 해외에서 6콜이 들어왔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콜센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먼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연결됐다. 국경을 넘어 K-효도를 배달, 신청자는 장민호를 선택했다. 장민호는 바다건너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갑자기 전화 신호가 끊겼다. 장민호는 "매회가 왜 이럴까"라면서 당황, "몰래카메라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다시 연결됐다.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했다. 신청자는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해. 마지막을 지키지 못 했다"면서 "불효를 많이 해서 죄송하다, 해외 살면서 10년 이상 못 본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니 철이 들었다"고 말해 눈시울을 붉혔다. 장민호는 신청자의 마음을 담아 '가슴 아프게'를 열창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