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장나라, "결혼 No, 아이만 낳을 거다" 충격 선언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15 00: 01

장나라가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장하리(장나라)가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낳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궁내막증으로 쓰러진 장하리(장나라)는 임신 확률이 7%로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고 병원에서 만난 한이상(고준)에게 "나랑 결혼할래요?"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한이상은 "저는 결혼 안한다. 장하리 씨랑요"라고 대답했다. 

뒤늦게 자신이 그렇게 말한 사실을 깨닫고 "제가 고마움을 이런 식으로 말했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장하리는 하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이 꿈꿨던 아이와의 삶을 떠올렸다. 그때 엄마 이옥란(김혜옥)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이옥란은 "주말에 은주 결혼식 올 수 있냐. 잠깐 왔다 가라. 이모가 서운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장하리는 "마감이 있다. 봐서"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옥란은 "너 일부러 안 오는 거 다 알아. 그럴수록 더 당당하게 나서라"라며 말했고 장하리는 "내가 죄인이야. 뭘 당당해. 남편이랑 줄줄이 애가 있어야 당당한 거야"라며 울컥했다.
윤재영(박병은)은 임산부 체험을 하고 있는 장하리를 보며 "가지가지 한다"라며 청첩장을 건넸다. 이에 장하리는 윤재영에게 "마흔을 앞둔 지금 결혼도 연애도 노력으로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어떻게 하냐. 조금만 더 노력했다면 지금보다 낫지 않았을까. 반성 중이야"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장하리의 모습에 윤재영은 "그래, 네가 알아서 해라"라며 방을 나왔다. 이후 하리 모가 장하리와 자신을 친남매 처럼 사는 건 어떠냐라며 엮는 말을 떠올렸고 다시 장하리의 방으로 들어갔다. 윤재영은 "거참, 되게 신경 쓰이네. 소주 한잔 먹자. 일어나"라며 장하리를 깨웠다.
그때 윤재영은 "우린 안 될 것 같다. 운명이 그래"라며 혼잣말을 했고 장하리에게 "남자 소개 시켜줄까"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장하리는 "무슨 남자, 노력한다고 괜찮은 남자 만나라는 법도 없고 "라며 자신의 이상형을 읊었다. 그러자 윤재영은 "네 속에 네가 너무도 많지. 하나만 해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런 한이상이 장하리는 못마땅해 냉정한 말을 퍼부었다. 이에 한이상은 "언제는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고맙다더니"라고 말했다. 놀란 장하리는 단 둘이 이야기하자며 따로 자리를 마련했다.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나 보는 거 불편하지 않냐? 나더러 개나 키우라고 했잖냐"라고 말했다. 그때 두 사람은 과거 소개팅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장하리는 "아무튼 열심히 마주치지 맙시다. 저도 열심히 피해보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장하리는 스튜디오에 돌아와 남수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표지 촬영이 미뤄지자 당황해했고 남수철은 결국 중요한 스케줄이 있다며 자리를 떠나려 했고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한이상은 이 모습을 보며장하리에게 "나 아이 안 좋아한다. 애들 웃는 모습 잘 이끌어 내달라"며 사진 작업을 했다. 
작업을 끝낸 뒤 한이상은 장하리를 사촌 동생 결혼식까지 데려다줬다.이에 장하리는 "사촌 동생 결혼식이다. 오신 김에 밥 드실래요? 여기 대게가 맛있는데?"라고 말했고 한이상은 "아니다"라며 거절했지만 "대게라"라며 결혼식장에 들어왔다.
그 시각 장하리는 엄마 이옥란에게 "안 오려고 했는데 여기가 핫플레이스더라고.. 결혼 안한 총각들이 많은 곳 아니냐"라며 이야기하면서 결혼식 축가를 부르며 매력을 뽐냈다.결혼식이 끝나자 장하리 계획대로 남자들이 다가왔다. 하지만 뒤에 한이상이 따라다녔고 남자들이 다가오다 지나쳤다. 
이에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왜 남의 앞길을 막는 거냐"며 화를 냈고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식권을 달라"고 이야기해 장하리가 당황해했다.결혼식이 끝난 뒤 장하리는 윤재영이 주선한 소개팅 장소에 나타났고 그 자리에 한이상을 보며 당황해했다.
장하리는 황급히 자리를 옮기고 싶었지만 상대방은 음식을 주문했다며 옮기지 않았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과 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나라는 아이 갖는 것에 조급하지 않다는 상대방에게 "남자는 급하지 않지만 여자들은 급하다"라며 열을 올렸다. 한이상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고개를 저으며 돌아섰다.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아까 그 남자가 씌워줄 것 같지 않아서"라며 함께 가자고 건넸다. 이에 장하리는 "재밌냐. 돌아가라"며 한이상을 뿌리쳤다. 그러자 한이상은 가는 장하리를 붙잡았고 이내 장하리 옷이 찢어졌다. 
그때 지나가던 윤재영이 이 모습을 보고 한이상을 괴한으로 오해해 싸움이 붙었다. 이후 오해를 푼 세사람은 오해를 푼  세 사람은 오붓하게 술을 마셨고 윤재영은 장하리에게 "소개팅한 건 어쩌고 길거리서 옷이나 찢기고 있냐. 또 까였냐"고 물었다. 
이에 한이상이 "까인 게 아니라 두 사람이 안 맞은 거다"라며 대신 이야기했다. 그러자 장하리는 "왜 이렇게 애를 쓰는지 모르겠다"며 과거 사랑했던 순간들을 푸념했다. 이에 한이상, 윤재영도 자신들의 과거를 떠올리며 씁쓸해했다.
이후 윤재영은 장례식에 다녀와야 한다며 장하리에게 아이를 맡겼고 장하리는 갑자기 열이 나는 아이를 응급실에 데려갔다가 데려왔고 밤새 아이를 간호했다.  아침에 일어나 혼자 노는 아이를 본 장하리는 해맑게 웃으며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은 어쩔 수 없는 거야. 그치"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다음날 장하리는 병원을 다시 찾아가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의사 선생님은 "결혼 하냐"라고 물었고 장하리는 "결혼 안한다. 하지만 아기는 낳을 거다"라고 대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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