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장나라, 소개팅 엿들은 고준에 "재밌냐" 분노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15 06: 52

장나라가 고준에게 화를 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장하리(장나라)가 한이상(고준)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 작업을 끝낸 뒤 한이상은 장하리를 사촌 동생 결혼식까지 데려다줬다. 이에 장하리는 "사촌 동생 결혼식이다. 오신 김에 밥 드실래요? 여기 대게가 맛있는데?"라고 말했고 한이상은 "아니다"라며 거절했지만 "대게라"라며 생각을 바꾼 뒤 결혼식장에 들어왔다.

그 시각 장하리는 엄마 이옥란에게 "안 오려고 했는데 여기가 핫플레이스더라고.. 결혼 안한 총각들이 많은 곳 아니냐"라며 이야기하면서 결혼식 축가를 부르며 매력을 뽐냈다. 결혼식이 끝나자 장하리 계획대로 남자들이 다가왔다.
하지만 뒤에 한이상이 따라다녔고 남자들이 다가오다 지나쳤다. 이에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왜 남의 앞길을 막는 거냐"며 화를 냈고한이상은 장하리에게 "식권을 달라"고 이야기해 장하리가 당황해했다.
장하리는 결혼하지 말고 혼자살라는 이모와 이모부 말에 "저 결혼 할 거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엄마 이옥란은 "이모가 해준 남자만 몇 명인데 이제 해줄 사람도 없다. 이 눈치 없는 것아. 엄한데서 찾지 말고 주변에서 찾아. 파랑새는 너희 집 작은 방에 있는 거야"라며 윤재영을 암시하는 말을 했고
장하리는 "그게 왜 거깄냐"라며 난감해했다.
결혼식이 끝난 뒤 장하리는 윤재영(박병은)이 주선한 소개팅 장소에 나갔고 그 곳에 있는 한이상을 보며 당황해했다. 장하리는 황급히 자리를 옮기고 싶었지만 상대방은 음식을 주문했다며 옮기지 않았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과 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나라는 아이 갖는 것에 조급하지 않다는 상대방에게 "남자는 급하지 않지만 여자들은 급하다"라며 열을 올렸다. 한이상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고개를 저으며 돌아섰다. 시간이 지난 뒤 장하리도 가게를 나섰고 비가 오자 당황해했다.
그때 한이상이 나타나 우산의 씌워주며 "그 남자가 안 씌워줄 것 같아서 사 왔다. 같이 쓰자"라고 다가왔고 장하리는 "재밌냐. 일부러 구경했죠?"라며 화를 냈다. 이어 "사과할 줄 모르냐. 왜 들키고 싶은 순간마다 나타나서 사람을 창피하게 만드냐. 따라오지 마"라며 황급히 걸어갔다.
그러자 고준은 "창피하게 만들 생각 없었다"며 장하리를 붙잡았고 장하리 옷이 찢어졌다. 이 모습을 지나가다 목격한 윤재영(박병은)은 장하리를 외치며 다가가 한이상의 멱살을 잡고 "강도야, 치안이야. 뭐하는 놈이야"라며 막무가내로 붙잡고 놔주지 않았다. 
이후 오해를 푼  세 사람은 오붓하게 술을 마셨고 윤재영은 장하리에게 "소개팅한 건 어쩌고 길거리서 옷이나 찢기고 있냐. 또 까였냐"고 물었다.  이에 한이상이  "까인 게 아니라 두 사람이 안 맞은 거다"라며 대신 이야기를 건넸다.
그러자 장하리는 "왜 이렇게 애를 쓰는지 모르겠다"며 과거 사랑했던 순간들을 푸념했다. 이에 한이상, 윤재영도 자신들의 과거를 떠올리며 씁쓸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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