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장나라, 자궁내막증 수술 포기.."아이만 낳겠다" 선언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15 08: 36

장나라가 자궁내막증 수술을 포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결혼 없이 아이만 낳겠다고 충격 선언을 하는 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궁내막증으로 쓰러진 장하리(장나라)는 임신 확률이 7%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고 병원에서 만난 한이상(고준)에게 "나랑 결혼할래요?"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한이상은 "저는 결혼 안한다. 장하리 씨랑요"라고 대답했다.

뒤늦게 자신이 그렇게 말한 사실을 깨닫고 "제가 고마움을 이런 식으로 말했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상(고준)은 개인 계정에 사진을 올리며 장하리 개인 계정을 들여다 봤다. 아이들 사진으로 꽉찬 장하리의 계정을 보며 "뭐가 전부 다 베이비야"라며 혼잣말을 했다. 
장하리는 한이상을 만난 사실을 남수철(조희봉)에게 전했고 그때 한이상이 스튜디오에 들어왔다.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런 한이상이 장하리는 못마땅해 냉정한 말을 퍼부었다. 이에 한이상은 "언제는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고맙다더니"라고 말했다.
놀란 장하리는 단 둘이 이야기하자며 따로 자리를 마련했다.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나 보는 거 불편하지 않냐? 나더러 개나 키우라고 했잖냐"라고 말했다. 그때 두 사람은 과거 소개팅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장하리는 "아무튼 열심히 마주치지 맙시다. 저도 열심히 피해보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장하리는 스튜디오에 돌아와 남수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표지 촬영이 미뤄지자 당황해했고 남수철은 결국 중요한 스케줄이 있다며 자리를 떠나려 했고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한이상은 이 모습을 보며 장하리에게 "나 아이 안 좋아한다. 애들 웃는 모습 잘 이끌어 내달라"며 사진 작업을 했다. 
작업을 끝낸 뒤 한이상은 장하리를 사촌 동생 결혼식까지 데려다줬고 장하리는 고마운 마음에 한이상에게 대게가 나온다며 먹고 가라고 했고 한이상은 거절한 뒤 대게를 생각하며 결혼식장으로 들어왔다. 그때 장하리는 사촌동생을 위해 축가를 불렀다.
사실 장하리는 남자들의 눈에 띄려고 무대에 섰던 상황.  결혼식이 끝나자 장하리의 계획대로 남자들이 다가왔다 하지만 뒤에서 한이상이 따라다녀 남자들이 돌아섰고 뒤늦게 한이상이 있는 걸 안 장하리는 "왜 사람 앞길을 막고 그러냐"며 화를 냈다.
이후 장하리는 윤재영(박병은)이 장례식에 다녀와야 한다며 맡긴  딸과 함께 지내다 갑자기 열이 나는 아이를 응급실에 데려갔다가 다시집으로 데려와 밤새 아이를 간호했다. 아침에 일어나 혼자 노는 아이를 본 장하리는 해맑게 웃으며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은 어쩔 수 없는 거야. 그치"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다음날 장하리는 병원을 다시 찾아가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의사 선생님은 "결혼 하냐"고 물었고 장하리는 "결혼 안한다. 하지만 아기만 낳을 거다"라고 대답해 충격을 안겼다. /jmiyong@osen.co.kr
[사진] 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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