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트동이들의 뒷풀이 영상이 공개됐다.
14일에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는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의 못다한 이야기로 뒤풀이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장민호는 "회식 레파토리를 알려드리겠다"라며 '천년지기'를 열창했다. 이어서 임영웅은 "오늘 이렇게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다음에 불러주신다면 10분 내로 오겠다"라며 김연자의 '10분내로'를 선곡해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몸으로 말해요' 2차전이 시작됐다. 송은이는 "나는 이런 게임에서 진적이 없다. 단 한 번도 2등을 한 적이 없다"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송은이는 이찬원과 함께 게임에 나섰지만 이찬원의 설명을 알아듣지 못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송은이와 이찬원은 한 문제도 성공하지 못해 설거지 당번에 당첨됐다.
한편, 이날 박세리는 MC들과 청담동에 있는 대창꼬치 맛집으로 향했다. 박세리는 "정말 의외인 곳에 있다"라며 "선동열 감독님도 모시고 왔던 곳이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자리에 앉자마자 대창꼬치 10개를 주문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연은 약속에 지각해놓고 오히려 큰 소리 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다. 박세리는 "나는 시간 약속은 그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미리 가 있는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안 늦는 사람들은 절대 안 늦는다. 습관이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입장을 바꿔서 그 사람도 한 번 겪어보게 해야한다. 뭐라고 하면 그게 내 기분이었다고 얘기하면 된다. 만약 싸우면 안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하지만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은 더 마음이 불편하다"라며 "그냥 앞으로 만나지 마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대장꼬치가 나왔다. 김숙은 "적당하게 구워져 나와서 너무 좋다. 기름도 적당히 빠졌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한 입 물 때마다 입술에 기름이 적당하게 묻는데 너무 맛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통꼬치를 맛 본 박나래는 "염통은 무조건 좋아한다. 목포는 초등학교 앞에 염통꼬치가 팔았다. 그래서 나는 모든 초등학생들이 다 먹는 줄 알았다. 근데 서울에 오니까 술집에서만 팔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배가 불러서 이게 들어갈까 싶었는데 들어간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세리가 공개한 사연은 엄마가 운영하는 부동산 앞에 강아지들이 똥을 싼다는 사연이었다. 박세리는 "집에 세 마리의 강아지를 키운다. 큰애는 모찌, 둘째는 찹쌀, 셋째는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한 시루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나는 항상 배변 봉투를 챙겨서 산책을 간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나는 잡는다. 나는 흥신소쪽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내가 인터넷에서 봤는데 이건 영역표시의 일종이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나보다 큰 동물들을 무서워한다. 구할 수 있으면 호랑이 똥을 두면 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세리는 "일단 경고문을 붙여놓고 가짜 CCTV를 달아놓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현명한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블랙빈 크림치즈 크래커를 맛 본 MC들은 깜짝 놀랐다. 박세리는 "검정콩 때문에 너무 고소하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집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나는 새벽에 크림치즈를 먹으러도 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는 "박세리 감독님을 따라다니면서 좋은 경기를 보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나이스샷"이라고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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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live '밥블레스유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