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엄용수의 연인 고백이 이틀째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용수는 지난 14일 OSEN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엄용수는 "최근 새롭게 사귀고 있는 분이 있는 것은 맞다"며 "1년, 2년 정도 만나봐야 알지만 열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두 번의 결혼을 겪은 상황에서도 엄용수는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엄용수는 "제가 여러 시련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제가 안정되고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동안 많은 대중이 저를 걱정했지만 앞으로는 화목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엄용수는 최근 동료 방송인 서승만의 개인 유튜브에 출연해서 현재 만나고 있는 열애 상대에 대해서 언급했다. 엄용수는 "미국에서 저를 응원하는 팬과 최근 사귀고 있다"며 "제가 살다 보니 이런 복이 있다. 최근에 저를 만나러 한국에 오고 저도 미국에 가서 그 분을 만난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엄용수의 연애 상대는 열살 연하의 사업가다. 엄용수는 "제가 그분을 보기 위해서 미국을 갔었고 그분도 저를 보기 위해서 한국에 왔다. 미국 시민권자이고 저보다 지적이고 대단한 분이다. 10살 정도 연하다"라며 "최근에 그 분이 미국에서 통하는 농담이나 여러 가지 것들을 매일 보내준다. 영어도 할 줄 알고 최근에는 일본어도 공부하고 있다. 저 역시도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엄용수는 결혼에 대해서 성급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자신을 안타깝게 보는 시선들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엄용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낳기 위해서 응원하는 마음이 참 좋은것 같다"며 "제 연애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엄용수의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 역시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응원을 보냈다. 네티즌은 "엄용수의 새출발을 응원하다", "당당한 모습이 멋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방송인으로서 코미계의 대선배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엄용수의 모습은 후배들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좋은 자극을 주고 있다. 그의 다음 행보 역시 관심을 모은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