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트레저(TREASURE)가 추억을 소환하는 음악 게임들로 유쾌한 호흡을 맞추며 '흥 폭발' 명승부를 펼쳤다.
15일 낮 12시 공개된 '트레저 맵'(TREASURE MAP) 18화에서는 멤버들이 각 팀을 이뤄 음악에 연관된 문제를 맞추는 게임들이 진행된, 일명 '놀라운 트레저'를 선보였다.
먼저 본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몸풀기로 노래 가사 맞추기 게임이 시작됐다. AKMU의 'RE-BYE'가 문제로 나오자 멤버들은 들썩이며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다. 문제 구간이 나오자 트레저는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고, 빠르게 지나가는 가사에 당황하며 답안을 고민했다.
그때 방예담이 정답에 가까운 추측을 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빗겨갔다. 지훈도 게임 시작 전 "확실히 나는 상위권"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거듭 오답을 짚어내 모두를 웃게 했다. 결국 정답을 맞히지 못한 멤버 전원은 본게임에 대한 열의를 더욱 다졌다.
각 게임마다 우승하는 팀에게는 노트북이 포함된 상품 룰렛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승부욕이 불타기 시작한 트레저는 상품을 향한 염원과 센스를 담은 팀명과 구호를 준비했다.
이어 지훈 윤재혁 아사히 하루토가 'YG' 팀, 마시호 방예담 박정우 소정환은 '랩탑' 팀, 최현석 요시 준규 도영은 '노트북아 와야지'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지목된 멤버가 퀴즈 성공 여부를 맞히는 1라운드 OX 퀴즈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고 의심하면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준규는 빅뱅(BIGBANG)의 '뱅뱅뱅'을 2배속으로 춤 출 수 있다 없다" 질문에 전원 X를 들었고, 이에 준규는 "다들 후회할 줄 알아!"라며 각오를 다졌지만 결국 실패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준규가 속한 팀은 맹활약하며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해 상품 룰렛을 돌렸고 쌀과자가 당첨됐다.
2라운드에서는 트레저의 케미스트리와 흥이 폭발했다. 게임은 노래 재생 중 임의의 구간에서 정지하면 가사를 아는 멤버가 팀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이어 부르는 방식이었다. 먼저 랩탑 팀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부르기 도전에 성공했다.
다음 문제는 아이콘(iKON)의 '죽겠다(KILLING ME)'가 출제됐다. 트레저는 노래를 따라부르고 일어서서 춤을 추는 등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노트북아 와야지' 팀이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 곡이 흐르자 전원 열창하며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문제 출제 구간을 기다리며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던 방예담은 정답 맞추기에 도전했고, 그가 속한 '랩탑' 팀은 2라운드에서도 우승해 소시지를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한 명이 제시어를 확인하고 나머지 멤버들에게 안무를 전달하여 퀴즈를 맞혀야 하는 '춤으로 말해요' 게임이 시작됐다. 맏형 최현석은 깔끔한 춤선과 센스로 포인트만 콕 짚어내는 안무를 준규에게 전달했다. 준규는 이를 더듬더듬 따라하며 흡사 안무 트레이닝센터를 떠올리게 했다.
이후 준규는 안무의 핵심 포인트를 정확히 찾아내 전달했고 도영과 요시까지 활약하며 3라운드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품 룰렛을 돌릴 기회가 주어진 이들은 노트북을 기대하며 룰렛을 돌렸으나 아쉽게도 또 다시 쌀과자가 당첨됐다.
트레저는 오는 7월 데뷔를 확정했다. 올해 본격적인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 '트레저 맵'을 비롯해 'TMI' '팩트체크' '3분 트레저' 등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만나고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