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 코로나19 확진 45일만 퇴원➝"폐 끼쳐 죄송" 사과➝"자택서 휴식"(전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16 09: 26

그룹 슈퍼노바 멤 윤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지 45일 만에 퇴원했다. 직접 퇴원 소식을 알리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윤학의 일본 소속사 측은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난 4월 1일부터 서울시 내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윤학이 이번에 약 1개월 이상에 걸친 입원 치료를 거쳐 오늘 퇴원했다”라고 알렸다.
윤학은 지난 달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한국 연예인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으로, 윤학은 지난 3월 24일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한 후 코로나19 증세를 느껴 3월 31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초신성 윤학이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소속사 측은 “전적으로 여러분의 따뜻한 말씀과 격려 덕분이며 감사드린다. 만전의 상태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계속 컨디션 관리에 노력하겠다”라며,  “걱정,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 응원을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학도 직접 퇴원 후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학은 “이번에 팬 여러분,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했다. 덕분에 오늘 퇴원할 수 있었다”라며, “입원 중에 많은 격려에 힘 입어 강한 마음으로 장기 치료에 임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도 부디 몸 조심히 보내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윤학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3월 26일 강남 44번째 환자 A씨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를 옮긴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해외 활동 후 귀국한 후에도 자가격리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난도 피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 윤학 측은 “퇴근길에 잠시 만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윤학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동안 일본 소속사를 통해서 팬들에게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일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중증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에 전념하고 하루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학은 퇴원 후 서울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SEN DB.
윤학은 지난 2007년 보이그룹 초신성으로 데뷔했으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어 일본 활동에 집중해왔다. 지난 2018년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슈퍼노바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지난 2018년 방송된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도 출연했다. 
다음은 윤학의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4월 1일부터 서울시 내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약 1개월 이상에 걸친 입원 치료를 거쳐 오늘 5월 15일에 퇴원했습니다.
전적으로 여러분의 따뜻한 말씀과 격려 덕분이며, 감사드린다.
만전의 상태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계속 컨디션 관리에 노력하겠습니다.
걱정,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했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윤학의 입장 전문
슈퍼노바 윤학입니다.
이번에 팬 여러분,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했습니다.
덕분에 오늘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입원 중에는 많은 격려에 힘 입어 강한 마음으로 장기 치료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부디 몸 조심히 보내십시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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