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민호, 역적 이정진에 본격 복수 시작..시청률 반등 가능할까[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5.16 12: 16

'더 킹' 이민호가 역적 이정진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본격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가운데 시청률 역시 반등할 수 있을까.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에서는 마침내 역적 이림(이정진 분)과 마주하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을 오가며 질서를 무너트리고 있는 이림을 잡기 위해 이곤은 하나 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곤은 대한민국에서 이림의 수하에게 압수한 휴대폰을 통해 이림과 연락하게 되고 이곤은 "내 목소리 기억해? 난 기억해"라며 "더 잘 숨어야 할 거야. 네 놈이 지금 대한민국에 있다는 걸 방금 내가 알아버렸거든"이라고 도발해 이림을 자극했다.

또한 이림의 모습을 찾기 위해 CCTV를 샅샅이 뒤지던 이곤은 이림이 차원의 문 안에서 시간을 유예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대한제국에서 이림을 찾아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어느덧 새해를 맞이한 대한제국에서 이곤은 맥시무스를 타고 이림이 나타난 거리에 등장해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드디어 이림과 마주한 이곤은 "역적 이림"이라고 소리치며 본격 대립의 서막을 알렸다. 이처럼 회가 거듭될 수록 대한민국과 대한제국 사이의 미스터리들이 하나 둘 풀리면서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고 있지만 '더 킹'의 시청률은 갈수록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분은 6.3%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하락세의 원인으로 다양한 이유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은 과도한 PPL의 향연. PPL은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지만 '더 킹'의 경우 매 회 과도하게 PPL 제품들을 대사와 연출을 통해 부각하고 있어 극에 몰입이 깨진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연출, 배우들의 연기, 매끄럽지 않은 스토리 진행 등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제 반환점을 돈 '더 킹'이 이곤과 이림의 대립을 시작으로 시청률 반등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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