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승환⋅정가은, 재난지원금 기부 동참.."더 필요한 분들 위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16 16: 43

“더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쓰여지길 바랍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가수 이승환을 시작으로 정가은, 송가인 등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자신보다 더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이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선행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스타들이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더 어렵고 절실한 곳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쓰이길 바라고 믿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재난지원금으로 수령한 4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까지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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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가은도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재난지원금 신청하는 날. 우리 소이까지 해서 지원금으로 60만 원이 나오네요”라며 “솔직히 혹하는 욕심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저보다 더 필요로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여지길 바라며 부끄럽지만 기부 신청을 해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가은 역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하며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선 것. 정가은은 “힘내자 대한민국”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모든 이들을 격려해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OSEN DB, 송가인⋅이승환⋅정가은 SNS.
가수 송가인도 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했다. 송가인은 16일 자신의 SNS에 “요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어 저도 신청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저보다 더 필요로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여지길 바라며 조금은 부끄럽지만 기부 신청을 해봅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더욱 힘을 내셔서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송가인은 앞서 지난 6일에는 네이버 ‘NOW FEST 2020’에 출연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지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과 뜻 깊은 기부를 더한 취지를 담고 있다. 송가인은 따뜻한 선행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개그맨 박명수 역시 지난 12일 자신이 진행 중인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재난지원금 기부 의사를 밝혔다. 박명수는 “나는 (재난지원금신청) 안 할 거다.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 기부가 되지 않냐”라면서 기부 의사를 밝혀 응원을 받았다.
이승환부터 정가은, 송가인, 박명수까지 힘든 시국에 나눔에 동참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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