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 떠나려는 이보영에 "지키고 싶다" 고백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17 06: 59

유지태가 이보영을 향해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한재현(유지태)이 윤지수(이보영)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재현은 검찰청으로 향했고 주영우(이태성)과 했던 말을 떠올렸다. 주영우는 한재현에게 "왜 지수를 만났냐. 남편 이세훈이 불륜을 의심한다"고 전했던 상황.

조사를 마친 한재현은 집으로 돌아갔고 장서경(박시연)은 "어떻게 됐냐" 물었고 한재현은 "잘 됐다"고 대답했다.이어 장서경은 "다른 일은 없냐"며 윤지수에 관해 물었다. 이에 한재현은 "양육권 반환 소송 준비 중.. 이 정도"라고 이야기했고 장서경은 만족하듯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윤지수는 이동진(민성욱)을 만났다. 이동진은 "자신이 양육권 소송 맡아주겠다. 이혼도 로또도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윤지수는 "나 소송 안 한다. 마음은 감사하다. 소송 취하하기로 했다"며 담담히 이야기했다.
이에 이동진은 한재현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한재현은 비서 강준우(강영석)에게 "이세훈 변호사를 팔로워해야겠다"며 "어디서 뭐 하는지 하나도 놓치지 마라"라고 지시했다. 
이후 한재현은 비서로부터 "이세훈이 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집을 본다. 합치려는 것 같다"라고 전했고 곧장 윤지수를 찾아갔다. 한재현은 "전 남편 쪽에서 양육권 반환 소송 취하했다고 하던데.. 그쪽에서 포기한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지수는 "아니다. 재결합하기로 했다"라고 대답했다. 놀란 한재현은 "왜 그런 선택을 하는 거냐"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윤지수는 "지키고 싶어서요"라고 이야기했다. 윤지수의 말에  한재현은 "영민이 때문이냐"고 물었고 윤지수는 "아빠가 필요한 나이잖냐"라며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한편 장서경은 이세훈을 만나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고 불안해했고 이세훈은 "그런 일 없을 거다. 지킬 게 있어서 대답을 번복하긴 어려울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서경은  "난 좀 무섭네. 당신이 하는 사랑. 다른 남자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겠다는 여자랑다시 살 수가 있죠. "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세훈은 "당신은 내 맘 알 거라 생각했는데"라고 대답했고 한재현은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 장서경이 메모리 칩을 빼 간 모습 등을 비서 강준우로부터 모두 전해들었다. 이어 윤지수가 "지키고 싶어서"라고 한 말을 계속 떠올리며 윤지수가 지키고 싶어했던 사람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전화를 걸어 보자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윤지수는 멀리 와 있다며 거절했고 그 순간 강촌이라는 안내 음성이 들려왔다. 한재현은 윤지수가 강촌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지수는 과거 한재현과 함께 남긴 낙서를 보며 또 다시 옛 생각에 빠졌다.
그때 한재현이 "지수야"라며 나타났다.  한재현은 윤지수를 보며 "또 찾았다"라며 미소지었고 윤지수는 "잘 왔다"며 "우리가 끝을 내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것 같다. 완벽한 굿바이를 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한재현은 "지키고 싶다. 미안함 때문도 아니고 희망 때문도 아니고 지키고 싶다. 네가 그랬던 것처럼"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jmiyong@osen.co.kr
[사진] 화양연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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