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 김영훈에 반격 "이보영 내가 데려 가"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17 08: 00

유지태가 김영훈과 마주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이세훈(김영훈)을 찾아간 한재현(유지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지수(이보영)는 이세훈(김영훈)에게 "왜 양육권과 한재현(유지태)이란 남자가 왜 한 저울에 놓였을까. 25년 전에 아빠가 해준 이야기가 있다. 기회 비용에 대해서..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제일 하고 싶은 걸 선택하던지. 제일 두려운 걸 피하던지."

이어 "나는 제일 두려운 걸 피하기로 했다. 그때도 지금도 내가 제일 두려운 건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망가지는 거야. 내가 선택한 게 정답이든 아니든. 나는 당신한테 돌아가겠어"라며 말했다. 
이에 이세훈은 "지옥으로 끌려가는 것도 아닌데 그런 슬픈 얼굴 별로네. 당신도 변했겠지만 나도 변했다. 결혼은 어떻게 하믄 좋을까?. 시간을 줄 테니 정리할 거 있으면 해라.  특히 오래 묵은 인연 같은 거"라고 대답했다. 
그 시각  이날 한재현은 검찰청으로 향했고 주영우(이태성)과 했던 말을 떠올렸다.  주영우는 한재현에게 "왜 지수를 만났냐. 남편 이세훈이 불륜을 의심한다"고 전했던 상황.
조사를 마친 한재현은 친구 이동진(민성욱)에게 윤지수 변호를 맡겼다. 하지만 윤지수는 소송을 취하했다고 전했고 이상한 느낌이 든 한재현은 비서 강준우(강영석)에게 이세훈(김영훈)을 미행하라고 지시했고 윤지수를 찾아가 "왜 재결합을 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지수는 "지키고 싶다"라고 대답했고 한재현은 아들 영림을 지키고 싶어하는 걸로 알아들었다. 이후 강준우는 이세훈이 아들과 함께 집을 보러 다닌다는 이야기와 부인 장서경(박시연)이 이세훈을 만나는 모습, 차 안에서 메모리 칩을 가져간 모습 등을 전했고 자신과 입맞춤하는 동영상으로 인해 윤지수가 곤란해졌고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자신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에 한재현은 윤지수를 만나러 강촌으로 향했고 윤지수는 한재현을 보며 "잘 왔다"며 "우리가 끝을 내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것 같다. 완벽한 굿바이를 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한재현은 "지키고 싶다. 미안함 때문도 아니고 희망 때문도 아니고 지키고 싶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윤지수는 다가오는 서울행 기차를 타고 떠났다. 
다음 날 한재현은 이세훈을 찾아가 "저도 모르게 저를 인질로 잡고 계셨던데.. 동영상 퍼트려라. 나도 얻을 게 있다. 불륜을 저지른 아이 엄마에게서 아이를 데려가라. 아이를 잃은 지수는 내가 데려 갑니다"라고 반격했고 이세훈은 당황해했다.
한편 이날 장서경은 이세훈을 만나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고 불안해했고 이세훈은 "그런 일 없을 거다. 지킬 게 있어서 대답을 번복하긴 어려울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서경은  "난 좀 무섭네. 당신이 하는 사랑. 다른 남자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겠다는 여자랑 다시 살 수가 있죠. "라고 이야기했고 이세훈은 "당신은 내 맘 알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당당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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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양연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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