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헤이지니, 설수대 결혼‧출산 질문에 찐당황…현주엽 유튜브 진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17 17: 5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헤이지니가 온라인으로 아이들과 만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헤이지니, 김소연, 양치승 등의 일상이 그려졌다.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년 어린이날이면 아이들과 특별한 이벤트를 했던 헤이지니는 코로나19 여파를 생각해 온라인으로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화면 캡처

라이브 방송에는 축구 선수 이동국의 자녀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와 ‘뚜아뚜지’(수아, 수지) 등 다양한 아이들이 참여했다. 긴장하던 헤이지니는 막상 방송이 시작되자 아이들과 친근한 목소리로 소통하며 랜선 놀이방을 활짝 열었다.
헤이지니는 아이들과 함께 간식 만들기를 하려고 했으나 아이들은 갑자기 질문을 던지는 등 방송은 방향을 알 수 없게 진행됐다. 특히 대박이는 “누구랑 결혼했냐”, “아이가 있느냐”, “아이는 몇 명 낳을거냐” 등의 질문으로 헤이지니를 당황하게 했다. 헤이지니는 당황한 듯 “아이가 아직 없다”라고 답했지만 이어지는 질문에는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신을 차린 헤이지니는 능숙하게 아이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늑대를 물리치는 아기 돼지들 율동에 어려움을 느낀 아이들은 자리를 뜨거나 울기도 했다. 헤이지니는 율동을 더 크게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분위기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헤이지니는 간식 만들기로 아이들의 관심을 다시 받았다. 헤이지니는 아이들의 속도에 맞춰 간식 만들기를 진행했지만, 아이들은 헤이지니의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만드는 과정에서 다 먹어버리는 등의 수습 불가의 상황이 발생한 것.
당황한 헤이지니는 아이들이 만든 간식에 “머리가 아주 발상하구나”라고 말실수까지 했다. 멘탈이 붕괴된 헤이지니는 자리를 이탈해 헛웃음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랜선 놀이방’을 마친 헤이지니는 남편 듀드 이사의 특별 요리로 힐링했다.
한편, 김소연 대표의 에스팀에는 뉴욕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황준영, 김민정이 방문했다. 앞서 뉴욕을 방문했던 김소연 대표가 두 사람을 살뜰히 챙겼고, 이에 보답하고자 어머니가 만든 반찬 등을 들고 방문한 것.
이들은 이후 송훈 셰프가 운영 중인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사과나무에 훈연한 고기를 맛보며 침샘을 자극한 먹방을 펼쳤다.
‘당나귀 귀’에 돌아온 현주엽은 유튜브 진출 가능성을 봤다. 폭풍 먹방에 전현무, 김숙이 “이대로만 하면 유튜브 100만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자 헤이지니가 “집게로만 먹방을 한다면 가능하다”고 컨설팅을 한 것. 현주엽은 이제야 자신의 길을 찾았다는 듯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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