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제시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대학교 축제의 신 비와이, 제시,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업텐션 진혁, 오마이걸 효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행사비를 걸고 시작된 첫 번째 미션은 주어진 질문에 즉각적으로 5-4-3-2-1 글자 순으로 대답을 하는 것. 한국어가 서툰 제시의 난항이 예상됐지만, 그는 의외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첫 키스 장소로 "옷장 위에서"라고 답했고, 지석진에게 주고 싶은 물건에 대해 "정말 다 싫어"라고 말했다. 제시의 답변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제시는 세 글자로 답할 차례에 거울을 볼 때 드는 생각을 묻는 질문이 주어지자, "가슴 커"라고 얘기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유재석은 "그냥 가"라며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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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