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 기타리스트 임현제(28)가 첫사랑과 결혼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혁오 임현제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임현제는 구체적인 날짜는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결혼식을 조용히 치렀다. 그럼에도 많은 가족 및 동료 뮤지션을 비롯한 지인들이 참석해 임현제 부부의 앞날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부는 동갑내기 비연예인으로, 임현제와 약 8년간 열애를 이어왔다. 앞서 임현제는 지난 3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결혼소식을 발표했던 바. 임현제는 예비신부에 대해 "중학교 친구였는데 스무살 때부터 계속 만났다"라고 밝혔다.
또한 임현제의 결혼식은 야외에서 진행된 가운데 아이유와 오혁의 아름다운 축가도 펼쳐졌다. '무한도전 가요제'에 함께 출연했던 아이유는 '너의 의미'를 감미롭게 불렀으며, 같은 밴드 보컬 오혁은 Lenny LeBlanc의 'There Is None Like You'를 열창했다.
이후 임현제는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로 결혼식에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선 임현제와 신부가 나란히 서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임현제에게 많은 축하를 보내고 있는 상황. 이에 힘입어 임현제가 앞으로 어떤 가정을 꾸려나갈지, 또 혁오 기타리스트로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1998년생인 임현제는 밴드 혁오의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알려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현제가 속한 혁오 밴드는 2014년 EP 앨범 ‘20’으로 데뷔해 '위잉위잉' '와리가리' 'TOMBOY'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이어 지난 1월 새 앨범 ‘사랑으로’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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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임현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