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허드슨-오도이(20, 첼시)가 의문의 여성과 심야의 밀회를 즐기다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한국시간) “오도이는 한 여성과 심야 밀회를 즐긴 후 일요일 오전 체포됐다”라며 “경찰에 체포된 후 구금됐다”라고 전했다. 이 여성은 온라인 채팅으로 만났으며 오도이가 자신의 자택으로 초대해 밀회를 즐기다가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6월 코로나19로 중단된 시즌이 재개될 것이 유력해졌으나 선수들의 자가 격리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었던 오도이마저 수칙을 위반했다.
오도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다행히 지난 3월 말 바이러스에서 완쾌하며 훈련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다.
오도이는 최근 SNS를 통해 알게 된 모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둘은 하룻밤을 즐기기 위해 만남을 가졌으나 다툼 끝에 오도이가 체포됐다. 이 여성은 경찰과 구급차를 불렀다.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 당국은 “경찰과 구급차 서비스는 새벽 3시 53분 정도에 호출이 됐다”라며 신고자인 여성은 병원에 입원했고, 체포된 남성은 경찰에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오도이에 앞서 한 EPL 선수가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섹스 파티를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등 자가 격리 위반 사례가 계속되면서 EPL 재개를 앞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