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같던 금주"...'철파엠' 성시경, 직접 밝힌 #다이어트 #요요 #SNS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18 09: 59

가수 성시경이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근황과 입담을 뽐냈다.
18일 아침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코미디언 김영철의 진행에 맞춰 '철파엠'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김영철은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이 출연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를 언급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내 모습(ON), '사회적 나'와 거리 둔 내 모습(OFF)을 있는 그대로 모두 보여주는 신개념 사적 다큐멘터리다.

"영원 같던 금주"...'철파엠' 성시경, 직접 밝힌 #다이어트 #요요 #SNS [종합]

성시경은 '온앤오프' 최근 방송에서 동안침 100개를 얼굴에 맞는 등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성시경은 "엄청 신경 쓰는 건 아니"라며 "나이들어서 시작하게 됐다. 그게 방송에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시경은 '금주 다이어트'에 대해 털어놨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소문난 그가 최근 약 50일 동안 금주하며 다이어트를 시도한 것. 성시경은 "50일간 금주했다. 영원과 같은 시간이었다. 체중계에 올라간 적은 없지만 10kg 정도 빠졌을 것"이라며 "원래 4시간 안에 녹음을 끝내는 편인데 최근에 실패했다.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도 느껴 금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생일인 4월 17일까지 금주하고 근 한달 간 다시 음주를 하고 있다"며 "알코올 요요가 왔다. 체형이 다시 안 좋아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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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그는 최근 개설한 SNS에 대해 "1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처음엔 팬 분들이 많았는데 이젠 많은 분들이 팔로워 해주셔서 책임감이 생겼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밖에도 성시경은 큰 인기를 끈 드라마 OST에 대한 비화도 풀어냈다. '시크릿 가든' OST '너는 나의 봄이다'에 대해 그는 "현빈 씨라고 생각하고 불렀다. 하지원 씨를 좋아하는 느낌으로 몰입해서 불렀다. 기왕이면 주인공 입장이 돼서 부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응답하라 1994' OST '너에게'에 대해서도 "'너에게'를 부를 땐 부담 없고 행복했다. 원곡이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인데 서태지를 안 좋아한 제 또래가 없었다"며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가수가 됐어도 서태지 씨를 만나본 적도 없고 통화도 못했다. 문자를 보내도 회사를 통했는데 녹음이 끝나고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고 들었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끝으로 성시경은 새 앨범에 대해 "여름이라 아이돌 뮤직비디오처럼 찍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며 "'미소천사' 같은 곡은 아니지만 리듬감 있는 곡이 있어 댄스를 추고 싶다. 이제 더 나이들면 못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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