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18 민주화운동이 2020년, 40주년을 맞았다.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스타들도 나섰다.
18일, 신군부에 맞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 주요 인사, 5‧18 민주유공자 및 유족 등 400여 명만이 참석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은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항쟁의 법정기념일이다. 1997년 정부기념일로 처음 지정됐다.
기념식은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도입 영상, 국민 의례, 경과 보고, 편지 낭독, 기념사, 기념 공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스타들도 나섰다.
먼저 가수 전효성은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누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다들 힘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라고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와 함께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해시태그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추모 그림을 올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전효성에 이어 가수 송가인도 5‧18 민주화운동에 추모의 뜻을 전했다. 송가인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민주화를 위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힌 사진을 올리면서 추모의 뜻을 전했다.
가수 이상민 역시 송가인과 같은 사진을 올리며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배우 김의성도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추모에 나섰다. 김의성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MEMORIAL 1980.5.18. 광주’라고 적힌 사진과 검은색 추모 리본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정우성도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하늘색 배경에 검은색 추모 리본이 담긴 포스터를 통해 정우성은 민주화를 위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추모하는데 동참했다. 제이홉은 18일 새벽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우리 호비 고향. 광주”라는 글과 추모 포스터가 올라오자 댓글에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을 썼다.
이 밖에도 이날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는 가수 김필이 참석해 김광석의 ‘편지’를 열창했다. 김필은 OSEN에 “뜻깊은 자리에 설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유족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