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이무생 "별명 '이무생로랑' 감사..시청률 28% 여한 없다" [인터뷰①]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18 14: 38

배우 이무생이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얻은 수식어 '이무생로랑'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이무생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부부의 세계'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6일 자체 최고 시청률 28.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무생은 종영 소감으로 "체감이 안되는 시청률이다. 저도 처음 경험하는 거라서 이미 20% 넘고 나서부터는 여한이 없다는 생각도 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셨구나 싶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극 중 이무생은 고산 가정사랑병원 정신의학과 전문의 김윤기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윤기는 때때로 냉담할 정도로 이성적이지만, 지선우(김희애)에 대한 마음만큼은 일편단심인 인물. 김윤기는 등장부터 끝까지 지선우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부부의 세계'의 인기는 가히 신드롬에 가까웠다. 매회가 화제가 된 것은 물론, 주·조연 가리지 않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무생 역시 인기의 중심에 섰다. 명품 브랜드에서 따온 '이무생로랑'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이에 이무생은 "감사하다. 누가 지어주신 건지 학원을 다니셨나 싶다. 센스 있게 지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름이랑 연관 있게 지어주셔서 더욱이 인상 깊다"고 전했다. 
주변 반응도 폭발적이었다고. 이무생은 "다들 잘 보고 있다고 연락도 많이 주셨다. 저의 안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 다음은 어떻게 되냐'라는 반응도 많았다. 하하. 그만큼 작품으로 봤을 때 다음을 궁금하게 하는 힘이 있구나 했다. 빠져나갈 수 없는 묘미가 있고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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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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