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의 관심사' 남연우 감독 "♥치타, 연기 너무 잘해…깜짝 놀라"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18 16: 01

‘초미의 관심사’ 남연우 감독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2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초미의 관심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배우 김은영(치타)가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초미의 관심사’는 공개 커플인 남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래퍼 치타가 ‘배우’ 김은영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남연우 감독은 “김은영, 조민수가 먼저 영화에 합류했고, 내가 뒤늦게 감독으로 캐스팅됐다”며 “두 모녀를 보기 드문 모녀로 설정하고 싶었다. 대화를 함께 나눴을 때 딸 같은 엄마, 엄마 같은 딸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김은영은 “래퍼 치타로서 가진 이미지처럼 조민수도 강한 이미지가 있다. 나도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첫 만남에서부터 너무 편하게 이끌어주셨다.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디렉팅보다는 있는 그대로 하면 된다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남연우 감독은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나도 배우의 길을 생각하며 20년 가까이 고민했는데, 나보다 더 잘해서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연기적으로 디렉팅을 했던 건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라기보다는 인물이 할 법한 생각을 그 순간에 해줬으면 한다는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한편,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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