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최종훈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18일 최종훈은 변호인을 통해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FT아일랜드 전 멤버인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더불어 정준영은 2015년부터 수개월 동안 가수 승리 등 지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들을 공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로부터 각각 징역 6년과 5년 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2일 진행된 항소심에서는 정준영에게 징역 5년, 최종훈에게 2년 6개월 형이 선고됐다. 최종훈의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서를 제출한 점이 감안돼 형량이 절반으로 줄기도 했다.
그러나 13일 정준영이 상고장을 제출하고, 14일 검찰 또한 상고장을 제출했다. 여기에 최종훈이 상고하며 관련 피고인 5명 모두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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