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에서 정인기가 마이클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강희와이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국정원 국장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까.
18일인 오늘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굿캐스팅(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에서 서국환(정인기 분)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날 백찬미(최강희 분)와 임예은(유인영 분), 황미순(김지영 분)은 동관수(이종혁 분)의 지령을 받아 마이클리 포섭작전에 들어갔다. 피철웅(배진웅 분)을 미끼로 그를 잡는가 했으나 피철웅의 몸에는 폭탄이 2개가 달려있었다. 카운트다운에 위기로 급박한 시간이 흘러간 가운데 찬미는 마이클리로 추정되는 악당에게 공격을 당했다.
때 마침, 도망가려는 그를 찬미가 막았고, 미순과 예은이 1초를 남기고 피철웅 몸에서 폭탄을 제거해 악당이 있는 쪽으로 던져버렸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탄이 폭발했다. 다행히 찬미와 미순, 예은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서국장(정인기 분)은 동관수를 불러내 호통을 쳤다. 동관수는 탁 본부장(이상훈 분)이 미리 와있던 것을 언급, 서국장은 "탁 본부장 핑계대지마라"며 소리 질렀다. 관수는 "아무래도 내부 정보가 샌 것 같다, 출국 전 동선을 파악하면 분명 무언가 있을 것"이라 하자, 서국장은 "배찬미가 꼈을 때부터 찜찜하긴 했다"며 내통자로 찬미를 추측했다.
관수는 "배찬미는 절대 아니다"고 했으나 서국장은 "한 번 배신한 애가 또 하지 않을 리 있냐"며 의심을 끈을 놓지 않았고 관수는 "다 제 불찰, 내가 다 책임지겠다"며 고개 숙였다. 서국장은 내부 정보가 새어나간 것 같다고 했던 관수의 말이 신경쓰였다. 알고보니 내통자는 바로 서국장이었던 것. 그가 탁상기에게 표철웅 위치를 전달했었다.
이때, 심화란(차수연 분)이 석호(이상엽 분)의 사무실을 찾았다. 화란과 찬미가 서로를 스쳐가면서 묘한 느낌을 받았다. 석호는 화란에게 "한가하게 참견하러 온 거면 차나 마시고 가라"고 하자, 화란은 "이 정도 참견도 못할 사이야? 우리가?"라며 발끈했다. 찬미는 화란이 신경쓰였다. 사모님이라는 말에 찬미는 "석호가 결혼했었다고?"라며 화들짝 놀랐다.
알고보니 석호와 화란은 집안들 관계로 억지로 혼인한 사이였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막말을 쏟아부었고 날선 대립을 보였다. 찬미가 석호 사무실에서 나오는 화란을 보며 인사했으나 화란은 "여자가 있는 걸 처음봤다"고 말하며 찬미를 경계했다.
이때, 옥철(김용희 분)이 마이클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이를 관수가 포착했다. 관수는 "싹다 호출해라"며 작전에 돌입, 그를 미행했고, 서둘러 찬미에게도 연락을 취했다.
관수는 "환상의 팀워크를 바라지 않지만 기본은 해야하지 않냐"며 버럭, 찬미와 미순은 "우리가 옥철 휴대폰을 빼돌려 마이클 연락처를 알아내자"고 했고 관수는 "지난 번 연구소 잠입경로 뚫지 않았냐"며 눈을 번쩍 떴다. 미순이 다시 고양이로 분장했고, CCTV 사각지대를 피해서 공중 잠입을 시도했다.
미순이 옥철의 휴대폰을 추적해 정보를 빼내는 것을 시도했다. 다행히 정보를 빼는데 성공했고, 마이클 번호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찬미가 바로 마이클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 번호로 위치를 추적했다.
그리고 같은 시각, 휴대폰은 서국환 자리에서 울리고 있었다. 알고보니 마이클리는 바로 서국환인 국정원 국장으로 드러났다.
마이클의 반전 정체가 국가 정보원 국장인 서국환이란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찬미와 관수, 예은, 미순이 이를 잡아낼지 주목됐다.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마이클인 서국환, 예고편에서 그는 "백찬미 보통 아니야, 들키면 조용히 처리해"라고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찬미와의 접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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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캐스팅'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