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에이핑크 정은지와 오하영이 초대형견의 등장에 환호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선 에이핑크 정은지와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오하영은 자신의 반려견 오빵이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오하영은 “오늘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못왔다. 멀미가 심해서 영상을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블랙탄 포메라니안인 오빵이는 복실복실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정은지는 “반달가슴곰 같다”고 귀여워했다. 그러면서 오하영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키우는데 간식을 많이 준다. 그래서 살이 쪘다”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은 “방탄소년단 뷔가 키우는 강아지와 같은 종이다"라며 "그런데 오빵이와 연탄이 느낌이 되게 다르다. 연탄이는 되게 날씬하고 자그마하다. 왜 이리 살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하영은 “다들 벌크업하냐고 한다. 할머니께서 수제간식을 만들어준다. 빵이에겐 너무 좋지만 체중관리에는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빵이가 불어간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날 초대형견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캉칼이라는 터키의 국견. 이경규는 “개인적으로 너무 만나고 싶었다”라며 “늑대와 싸워도 이긴다. 사람에겐 순종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견 뉴펀들랜드가 등장했다. 정은지와 오하영은 환한 미소와 함께 강아지들을 반겼다.
또한 오하영은 반려견 관련 사고 등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 그는 공격적인 올드 잉글리시 시프도그가 고민견으로 나오자 “저 품종의 강아지가 작년에도 사고가 있었다. 남성분의 중요부위를 무는 일을 뉴스에서 봤다”고 말했다. 강형욱 역시 “맞다. 부산에서 사건이 있었다”고 거들었다.
이처럼 정은지와 오하영은 비타민처럼 상큼한 매력을 과시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두 사람은 강아지에 대한 애정을 연신 드러내 보는 이드조차 흐뭇하게 만들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개는 훌륭하다
